안재모, '킹두한'으로 변신..예능 '야인 이즈 백'

[서울=뉴시스]'야인 이즈 백'(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안재모가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야인 이즈 백'을 통해 '킹두한'으로 돌아왔다.

안재모는 2002년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던 화제의 드라마 속 인물 '김두한'을 연기하며 약 1년간 배우 인기 순위 1위를 독식했으며, 만 23세의 나이로 남자 최연소 연기대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인기는 점차 사그라들며 왕년의 스타로만 주로 회자됐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킹두한으로 변신, 킹두한 '찐팬' 이진호와 함께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야인 이즈 백'에서 안재모는 18년 전과 다르지 않은 비주얼에 트렌치코트, 중절모, 가죽 장갑까지 3박자를 갖춘 패션으로 나타나 조선시대 종로 한복판으로 돌아간 듯한 대사 톤까지 그대로 되살렸다.

B급 감성의 페이크 다큐 예능 '야인 이즈 백'에서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는 '킹두한'은 어리바리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공개된 1화는 현재까지 조회수 225만 회를 기록했다.

'야인 이즈 백'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16일 오후 8시에는 안재모가 킹두한으로서 본격적으로 악당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는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