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진상 규명하라"..故손정민 추모 집회 수백 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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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 사망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추모집회가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렸다.
앞서 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집을 나서 친구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먹다가 실종됐고, 같은 달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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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 씨 사망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추모집회가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민이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 ‘신속·공정·정확 수사 촉구’, ‘정민아 우리가 밝혀줄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CCTV 공개’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강에서 진행된 집회 후 참석자들은 정민 씨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 서초경찰서 앞까지 행진하기도 했다.
앞서 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집을 나서 친구 A씨와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술을 먹다가 실종됐고, 같은 달 30일 반포한강공원 한강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은 정민 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과수는 부검 당시 정민 씨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민 씨의 부친 손현 씨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12일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한편 경찰은 정민 씨가 실종된 당일 A씨와 함께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오전 3시38분 이후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이 주목하는 시간대는 지난달 25일 새벽 3시38분쯤부터 4시20분쯤까지 42분간이다.
손씨가 한강공원 돗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부터 A씨가 한강에 인접한 잔디 끝 경사면에 혼자 누워 있는 게 목격된 사이의 시간이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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