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美롤링스톤 "근본적 선함, 압도적 재능 결합 상징"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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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롤링스톤은 제이홉을 "보조개가 있는 웃음, 따뜻한 매너, 맹렬한 무대 존재감을 갖춘 래퍼, 댄서,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라고 소개하고 "BTS가 가진 근본적인 선함과 압도적인 재능의 결합을 상징한다"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빌보드는 15일 롤링스톤과 제이홉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를 통해 두 번째 믹스테이프에 대해 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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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무대 존재감의 래퍼·댄서·송라이터·프로듀서"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롤링스톤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이 6월호 표지를 장식한다고 밝히고 ‘The Triumph of BTS’(BTS의 승리)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14일에는 디지털 커버 스토리의 첫 주자로 제이홉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롤링스톤은 제이홉을 “보조개가 있는 웃음, 따뜻한 매너, 맹렬한 무대 존재감을 갖춘 래퍼, 댄서,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라고 소개하고 “BTS가 가진 근본적인 선함과 압도적인 재능의 결합을 상징한다”라고 소개했다.
제이홉은 팬데믹 시기를 통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가사에서 엿볼 수 있는 ‘웃음 뒤의 슬픔’을 언급하며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는지 물었다. 제이홉은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압박과 부담이 있지만,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도 위안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롤링스톤은 이와 관련된 노래로 제이홉이 만든 ‘아우트로:에고’(Outro: Ego)를 꼽았다. 제이홉은 “자아 성찰에 대한 노래이자 내 삶에 대한 노래다. 앞으로도 나 자신을 믿으면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음악 작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롤링스톤은 2018년 제이홉이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 뮤료음반) ‘홉 월드’(Hope World)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엄청난 성취를 이뤘다”라고 언급하고 가장 좋은 기억이 무엇인지 물었다.
제이홉은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억이다. 그때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많은 것을 배웠고 아티스트로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제이홉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두 번째 믹스테이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계속 작업 중이다. 음악 스타일이 크게 바뀌진 않겠지만 좀 더 성숙해질 것 같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볼 예정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롤링스톤은 지난 3월에 ‘홉 월드’에 수록됐던 기존의 ‘블루 사이드’(Blue Side)가 풀버전으로 발표된 것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제이홉은 “완성하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가 발표 2~4주쯤 전에 결심해서 만들어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미국의 빌보드는 15일 롤링스톤과 제이홉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를 통해 두 번째 믹스테이프에 대해 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롤링스톤 홈페이지, 빌보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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