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한강공원 내 마스크 미착용·5인이상 음주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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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봄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고 있는 한강공원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5인 이상 음주·식사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최근 한달간 전국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10곳 중 4곳은 동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게시나 소독·환기 대장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점검반은 여의도, 뚝섬, 반포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이 모여 음주·취식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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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헌팅포차·감성주점 970곳 방역수칙 미흡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봄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고 있는 한강공원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5인 이상 음주·식사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최근 한달간 전국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10곳 중 4곳은 동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게시나 소독·환기 대장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턴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방역관리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서울시는 한강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한강공원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 공무원,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등 2512명으로 구성된다.
특별점검반은 여의도, 뚝섬, 반포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5인 이상이 모여 음주·취식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화장실, 체력 단련기구 등 공용 이용시설 5000여개에 대해선 1일 1회 이상의 소독을 하고 매점, 자전거대여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2m 거리 두기 유지 등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점검을 위해 3월15일부터 도와 시·군이 '방역지침 위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2만2890명을 투입해 유흥시설, 음식점, 체육시설, 건설현장, 축산물 사업장 등 33종 27만528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72건을 적발했다. 19건은 고발 조치하고 153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약처는 모임과 음주가 많은 주점형태의 음식점과 춤추기 등 방역수칙 위반의 우려가 있는 헌팅포차, 감성주점을 집중 관리했다. 소규모 사적 모임 증가, 음주 등으로 마스크 착용 불가, 춤추기 등 방역수칙 위반 등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민·관 합동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4월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음식점·헌팅포차·감성주점 2435곳을 점검한 결과 39.8%인 970개소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다. 주요 행정지도 사례로는 소독·환기 대장 작성 미흡, 동 시간대 이용 인원 게시 미흡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재위반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방역책임관(처·차장)과 방역전담관(국장·지방청장)을 지정해 현장점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자율지도원의 점검 강화와 업계 자율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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