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0.99·감염불명 28.8%..코로나19 '주요지표' 악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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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가 0.99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코로나19 감염불명 비율이 28.8%를 나타내는 등 코로나19 주요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9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0.94 대비 상승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8.8%로 전주 25.9%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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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감염경로 불명 비율 28.8% 증가추세
자가격리 상태서 확진자 비율도 40.1%로 감소
역학조사·방역 통제력 약화 의미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개인 간 전파 늘어나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감염재생산지수가 0.99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코로나19 감염불명 비율이 28.8%를 나타내는 등 코로나19 주요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9일부터 15일까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0.94 대비 상승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8.8%로 전주 25.9%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사회 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악화되고 있다. 최근 1주간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0.1%로 전주 42.3%보다 낮아졌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역학조사, 방역 관리가 약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전주 대비 절반 수준을 나타내며 개인 간 전파에 의한 감염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건수는 31건으로 최근 4주간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93건에서 58건, 60건에서 31건까지 감소했다.
최근 감소 추세를 나타냈던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 시설 등에서 감염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주간 60세 이상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8.3명으로 전주 129.4명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국내 발생 주간 평균 확진자도 지난주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여 15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는 565.3명에서 590.9명으로 늘어났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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