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주점 '마스크 미착용에 춤추기'..2435개 점검해 970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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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나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정부가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민·관 합동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음식점·헌팅포차·감성주점 2435개소에 대해 4월15일부터 11일까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중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970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으며 재위반 방지를 위해 지자체에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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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모임 늘고 음주 등으로 마스크 미착용 등
해당 시설에서 감염 위험 높아졌다 평가
2435개 점검 나서 970개 행정지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식당이나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정부가 집중 점검에 나섰다. 2435개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970개소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행정지도했으며, 추후 재위반 여부에 대한 감시에도 나설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방역관리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최근 음식점 등에서의 발생상황을 분석해 모임과 음주가 많은 주점형태의 음식점과 춤추기 등 방역수칙 위반의 우려가 있는 헌팅포차, 감성주점을 집중 관리했다.
최근 소규모 사적 모임이 증가하고 있고, 해당 시설에서는 음주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데다가 춤추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민·관 합동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음식점·헌팅포차·감성주점 2435개소에 대해 4월15일부터 11일까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중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970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으며 재위반 방지를 위해 지자체에 재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방역책임관(처·차장)과 방역전담관(국장·지방청장)을 지정해 음식점 등 소관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자율지도원의 점검 강화와 업계 자율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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