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유흥시설 방문 순천 공무원 8명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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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확진자가 나온 유흥시설을 방문한 공무원 8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확진자 발생이 확산하고 있던 기간 중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해 사적 모임과 위험시설 방문 등을 자제했어야 했다"며 "공무원들이 유흥시설을 출입한 사실에 대해 시민에게 죄송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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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확진자가 나온 유흥시설을 방문한 공무원 8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를 출입해 17일 자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8명의 공무원은 해당 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기 3~4일 전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들 중에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방역수칙 위반 공무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순천 공직자들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확진자 발생이 확산하고 있던 기간 중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해 사적 모임과 위험시설 방문 등을 자제했어야 했다"며 "공무원들이 유흥시설을 출입한 사실에 대해 시민에게 죄송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에 대해서는 복무 지침 위반, 감염병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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