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상승세 김태환-이기제 한 판 붙어보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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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수원 삼성에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2위인 울산이 3위 수원과 격돌한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늘부터 2주 동안 강팀과 연이은 경기가 있다. 그 시작이 수원이다. 지난달 수원 원정(0-3 패)에서는 선수들이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오늘 더욱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상대는 카운터 어택에 능하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줬다. 좋은 경기 기대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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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수원 삼성에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2위인 울산이 3위 수원과 격돌한다. 최근 4경기 무패(1승 3무)를 달리고 있다. 오늘 수원을 꺾으면 전북과 동률이 된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오늘부터 2주 동안 강팀과 연이은 경기가 있다. 그 시작이 수원이다. 지난달 수원 원정(0-3 패)에서는 선수들이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오늘 더욱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상대는 카운터 어택에 능하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줬다. 좋은 경기 기대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다. 이동경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베테랑 신형민, 김성준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강원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던 중원의 핵 원두재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된 경기로 인한 체력 문제, 상대에 맞춤 전술을 위한 선발 구성이다. 김기희와 불투이스가 계속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원두재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발에서 뺐다. 중앙 수비 대비 차원이다. 신형민과 김성준 콤비는 조합이 괜찮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측면 싸움이다. 국가대표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이 최근 2경기에서 3도움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수원으, 왼쪽 수비수 이기제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국가대표 승선 이야기가 돌고 있다. 포지션 상 둘의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두 선수가 한 판 붙어봤으면 좋겠다”고 웃은 뒤, “모두 컨디션이 좋다. 팬들을 위해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볼꽃 대결을 예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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