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국무총리, "백신 접종 인센티브 조속 검토"

강동효 기자 2021. 5.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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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 부처에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의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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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주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 부처에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의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 간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출·입국 시 자가격리 등을 면제할 수 있다.

김 총리는"60세 이상 접종자를 조사한 결과 89.5%의 예방효과와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고 이상반응 역시 대부분 발열과 근육통 등 경미한 사례였다"며 "만 63세인 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지만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접종해달라"며 "자신을 지키는 것이고 이웃을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미국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과감한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우리도 금년 안에 꼭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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