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펜터, 박동원에게 두 번 당했다..7이닝 4실점[MD라이브]

2021. 5.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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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카펜터가 키움 타선을 압도하고도 박동원에게 연타석홈런을 맞고 패전위기에 처했다.

한화 라이언 카펜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102개.

카펜터는 예상을 뒤엎고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한다. 이날 전까지 7경기서 퀄리스타트는 3회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1.37의 짠물 투구를 했다. 단 한 경기도 3실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등판했다.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1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김웅빈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2사 후 김웅빈에게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전병우를 루킹 삼진,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는 삼자범퇴.

5회 1사 후 박동원에게 1B1S서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 이용규를 삼진으로 잡았다.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6회를 삼자범퇴로 잘 남겼으나 7회 고비에서 무너졌다. 1사 후 송우현에게 좌중간안타, 전병우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서 박동원에게 1S서 2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후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0-4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카펜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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