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조속히 검토"

임광복 2021. 5.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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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 관련, "관계부처는 접종을 마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순조로운 백신접종을 위해 탄탄한 방역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아무리 정교한 방역수칙을 만들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감염 확산을 막아내기 어렵다"며 "현장확인과 점검이 엄포로만 그쳐서는 곤란하다.방역수칙이 무너진 곳을 적발하고도 온정적 조치로 일관한다면, 일상을 양보하고 손해를 감수해가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은 허탈감만 느끼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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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대본 회의 참석 "주요국과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도 속도 내 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 관련, "관계부처는 접종을 마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요국과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의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미국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과감한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이 본격진행되면, 일상 회복을 체감할 조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연내 꼭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역의 기본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영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봉쇄 완화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접종 후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되, 방역 기본은 철저히 지켜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했다.

혹시 필요하다면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확인증을 발급할 있는 부분도 검토하라고 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을 하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조사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의 감염 예방효과와 100%의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며 "이상반응 신고율도 60대 이상은 0.2%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고, 대부분이 발열과 근육통 등 경미한 사례였다"고 전했다.

올해 만 63세인 김 총리도 그저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지만, 별다른 이상반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순조로운 백신접종을 위해 탄탄한 방역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아무리 정교한 방역수칙을 만들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감염 확산을 막아내기 어렵다"며 "현장확인과 점검이 엄포로만 그쳐서는 곤란하다.방역수칙이 무너진 곳을 적발하고도 온정적 조치로 일관한다면, 일상을 양보하고 손해를 감수해가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은 허탈감만 느끼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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