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통했다" 원어스, 음원 1위→3일만에 MV 천만뷰..한계없는 성장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신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로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계 없는 성장을 예고했다.

원어스는 지난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곡 '발키리(Valkyrie)'부터 '태양이 떨어진다(Twilight)' '가자(LIT)' '반박불가(No diggity)' 등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원어스는 신곡 '블랙미러'를 통해 친근함과 대중적인 콘셉트를 예고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이 같은 원어스의 전략은 주효했고, '블랙미러'는 지난 11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인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지난 2019년 데뷔 후 원어스가 약 2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블랙미러'의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매력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것. 또한 오차 없는 칼군무와 고난도 동작들이 돋보이는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한 퍼포먼스는 원어스의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증명했다.

글로벌 팬들 역시 원어스에 응답했다. 세련되고 절제된 톤앤무드의 영상미와 원어스의 화려한 쇼타임을 담은 댄스 퍼포먼스 중심의 비디오는 국내외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고, 이에 '블랙미러'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공개 3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데뷔 후 자체 최단 기록를 경신했다. 

이처럼 매 음반 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남다른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는 원어스.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원어스가 앞으로 어떤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원어스의 신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TV나 스마트폰, 컴퓨터 속에 갇힌 현실을 빗대어 만든 곡으로,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한 원어스의 새로운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누디스코 장르로, 펑키한 베이스 위에 청량한 탑 라인은 꿈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캐치한 라인에 미니멀 해지는 드롭 구성이 귀를 매료시키며 BLACK MIRROR(블랙 미러)를 통해 서로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는 원어스의 메시지를 담았다. /mk3244@osen.co.kr

[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