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박준식 완벽 조율' 현대모비스 U15부, DB 꺾고 1승 1패로 대회 마무리

서호민 2021. 5.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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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U15부가 DB에 압승을 거두며 결선에서 1승을 수확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U15는 1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원주 DB U15와의 결승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35-17로 승리했다.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박준식은 "주말리그는 이번이 마지막 대회인데 결선 첫 경기에서 삼성을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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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 U15부가 DB에 압승을 거두며 결선에서 1승을 수확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U15는 1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원주 DB U15와의 결승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35-17로 승리했다.

박준식(8득점)을 필두로 주전 5명이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고, 벤치에서 들어온 정승록의 허슬도 돋보였다. DB는 신형석이 8득점, 조윤재가 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며 1패를 떠안았다.

전반부터 현대모비스는 화력전에서 차이를 냈다.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공격에서는 2대2 픽-앤-롤 등 팀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박준식은 자신의 패스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야전사령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 11점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DB는 전반보다는 나아진 슛감으로 현대모비스를 쫓았지만, 현대모비스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강민재, 김의진의 외곽포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로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박준식은 “주말리그는 이번이 마지막 대회인데 결선 첫 경기에서 삼성을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박준식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유소년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청소년 반열에 올라 선다.

초등학교 시절, 현대모비스에서 농구와 인연을 맺은 박준식은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보다 공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그래도 농구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을 것이다.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 취미 활동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농구를 향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준식은 "여태까지 함께 뛰어주고 응원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팀원들 덕분에 마지막 대회까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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