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내달 싱가포르서 3자 회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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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내달 4~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국방 당국자들은 지난 12~13일(현지시간) 이틀 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통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공약을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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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미사일 주요 의제, 대중압박도 다룰듯
[파이낸셜뉴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내달 4~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국방 당국자들은 지난 12~13일(현지시간) 이틀 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통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공약을 확인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3국 국방장관 회담의 구체적 일정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내달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시기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 이후 열리는 첫 3국 국방장관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데다, 한미정상회담의 결론에 따른 3국 간의 국방협력·지원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으로부터의 역내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 압박을 위한 의견 교환도 제기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회담뿐만 아니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일 국방장관이 열릴 경우 역시 201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북핵 #국방장관 #서욱 #샹그릴라 #핵미사일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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