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정부 공모사업, 수도권 편중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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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정부 공모사업의 수도권 편중을 비판하면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모사업의 경우, 기업 집적도가 높고 산업기반과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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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정부 공모사업의 수도권 편중을 비판하면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모사업의 경우, 기업 집적도가 높고 산업기반과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지속된 수도권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 공모사업 평가시 균형발전 항목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게 하거나, 선정대상에서 수도권을 배제 할 수 있는 제도를 입법을 통해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굵직한 지역 현안과국비 사업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핵심현안사업으로 K-바이오 랩허브 구축과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전 조차장부지 복합개발 사업 등 10개 사업을 제시하고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발굴 사업으로 전국 소상공인 전문 연수원 건립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 확대,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대청호 추동 제 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등 18개 사업을 제시하고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박영순(대덕구)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이 원활히 해결되고 2022년 국비발굴 사업이 정부예산에 대부분 반영되도록 정치권을 포함한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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