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원 박건하 감독, "제리치 컨디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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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울산 현대에 신중히 맞설 뜻을 내비쳤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건하 감독은 "지난 홈경기(제주전) 승리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 울산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다. 우리도 잘 준비했고,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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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울산 현대에 신중히 맞설 뜻을 내비쳤다.
수원은 1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가진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로 상승세인 3위 수원이 2위 울산을 만난다. 최근 수원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제주전에서는 2-0으로 뒤지고 있다 3-2로 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울산을 잡으면 2위를 탈환하면서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건하 감독은 “지난 홈경기(제주전) 승리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 울산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다. 우리도 잘 준비했고,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4월 18일 울산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수원 유스 매탄고 출신 정산빈과 강현묵이 나란히 한 골씩 기록하며 매탄소년단의 위력을 발휘했다. 오늘 정상빈이 선발로 출격해 제리치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지난 대승이 오늘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은지 묻자 박건하 감독은 “이미 지나간 경기다. 오늘은 상황이 많이 다를 것이다. 2, 3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한다. 체력적인 우려가 있다. 제주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그때 집중력이 오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고, 공격수 제리치도 골 맛을 봤다. 살아난 공격력 비결에 관해 박건하 감독은 “제리치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고, 선발로 출전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좋지만,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들의 플레이가 좋다. 득점의 원동력이다. 교체로 들어간 자원들도 집중력을 갖고 잘 해준다”는 비결을 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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