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에서 휠체어 경로 제공.."교통약자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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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T맵'에서 휠체어 경로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맵을 제주도가 운영하는 공공 내비게이션에 연동,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길안내 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한다.
휠 내비는 경로 안내 시 T맵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턱, 좁은 도로 등 장애물로 휠체어 사용이 힘든 길은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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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T맵'에서 휠체어 경로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맵을 제주도가 운영하는 공공 내비게이션에 연동,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길안내 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한다.
서비스 핵심은 위성측위시스템(GNSS)이다. GNSS는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에서 발신하는 전파를 이용해 지구 전역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 고도 값, 속도를 계산하는 인공위성 위치 측정 시스템이다. 위성 항법 시스템으로 불리며 GPS보다 좁고 복잡한 길에 대한 식별 정밀도가 높다.
GNSS 안테나를 관광지에서 무료 제공하는 휠체어에 부착하고 블루투스 혹은 C타입 케이블로 휠체어 이용자 스마트폰과 연결, T맵을 실행하면 '휠 내비(Wheel Navi)'를 설치할 수 있다.
휠 내비는 경로 안내 시 T맵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턱, 좁은 도로 등 장애물로 휠체어 사용이 힘든 길은 지양한다. 저상버스를 포함, 휠체어와 함께 이동 가능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경로를 추천한다.
매끄러운 정보 송·수신을 위해 SK텔레콤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외 무장애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길 안내용 세부 정보를 모아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지속 고도화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휠 내비로 이동이 불편해 새로운 곳을 두려워하는 교통약자 이동권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1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전담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일환이다. 제주지역 관광지 중심으로 이동약자에 유용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일부 대리점(T월드)을 '교통약자 휴식처'로 개방할 계획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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