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나절 새 21명 코로나 확진.. 방역 비상

김성현 기자 2021. 5.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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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러스트/조선일보DB

광주광역시에서 한나절 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2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2600~2620번으로 분류됐다.

광주 2600~2603번 등 4명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527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광주 2604·2610·2611·2615·2618번 등 5명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591번의 직장 동료와 지인 등이다.

광주 2606~2607번 등 2명은 남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광주 2572번의 n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광주 2585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 학교에서도 전수조사를 벌여 학생 2명의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의 지표환자인 광주 2527·2591·2572·2593번 등 4명은 모두 감염원이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2612·2616번 등 2명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고, 광주 2613번은 전남 1285번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광주 2605·2608·2609·2614·2617·2619번 등 6명은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증상이 있는 데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한 사례들이 최근 발견된다. 가족 간 의심 증상을 발견하고도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가장 위험하다”며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도 덜 만나는 코로나 특별방역 지침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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