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의 특별한 우승 소감, "비차이 구단주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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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이 FA컵 우승에 대한 영광을 故 비차이 사와타나쁘라파 전 구단주에게 바쳤다.
4차례의 준우승이 전부였던 레스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정상에 섰다.
메디슨은 "진짜 FA컵 메달은 대단하다. 돌아가신 비차이 구단주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동료들과 구단주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정말 대단한 승리이며 우린 새 역사를 썼다. FA컵 우승팀은 레스터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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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이 FA컵 우승에 대한 영광을 故 비차이 사와타나쁘라파 전 구단주에게 바쳤다.
레스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4차례의 준우승이 전부였던 레스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정상에 섰다.
후반전에 터진 유리 틸레망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든 레스터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메디슨은 셀카 동영상을 통해 우승의 영광을 비차이 전 구단주에게 바쳤다.
메디슨은 "진짜 FA컵 메달은 대단하다. 돌아가신 비차이 구단주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동료들과 구단주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정말 대단한 승리이며 우린 새 역사를 썼다. FA컵 우승팀은 레스터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비차이는 하부리그에 있던 레스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으로 바꾼 인물로 지난 2010년 인수 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2015/16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2018년 비차이 구단주는 일행과 함께 헬기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그 뒤를 아들이 이어받아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컵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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