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최주환·르위키..SSG 부상자의 복귀 시점은? [MD인포]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부상자들의 복귀 시점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 최주환과 김상수 모두 6월에는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상수는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기구에 이를 부딪힌 것. 김상수는 병원으로 이동해 치아고정술을 받았다.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김상수는 스스로 운동 프로그램을 짜는 등 빠른 복귀를 위해 스스로 노력 중이다.
김원형 감독은 16일 김상수에 대해 "일단 정상적으로 투구 훈련을 하는 시점이 중요하다"며 "이틀 전에 얼굴을 봤는데, 다쳤을 때 보고받았던 것보다는 상태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당시에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음식을 먹지 못하면 몸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조금 불편함은 있지만, 음식은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빠르면 6월 초·중순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이번달 말부터 불펜 피칭을 하면, 6월 10일 경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몸만 괜찮다면, 공백기가 길지 않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충분하다. 불펜과 실전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좌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최주환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는 어제(15일) 대타로 나가려 했는데, 5회 이후에 강우 콜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18일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갈 것 같다. 늦어도 6월을 시작하는 시점에는 1군 등록이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도 18일 경기에 등판해 투구수를 끌어 올리고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SSG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SG 랜더스 김상수,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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