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는 고기가 아냐" 식용금지법 촉구집회 광주서 첫발

정회성 2021. 5.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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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각지 단체의 활동가들이 16일 광주에서 전국 순회집회 첫 일정을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라', '개농장·번식장을 철폐하라', '동물학대를 강력처벌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이어갔다.

동물을 위한 전진은 "진보를 상징하는 도시 광주에서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첫 집회를 열었다"며 "정부는 '개·고양이 식용금지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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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는 고기가 아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6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의 단체 활동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각지 단체의 활동가들이 16일 광주에서 전국 순회집회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전국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들의 공동협의체 동물을 위한 전진(이하 '동물을 위한 전진')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라', '개농장·번식장을 철폐하라', '동물학대를 강력처벌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이어갔다.

동물을 위한 전진은 "진보를 상징하는 도시 광주에서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첫 집회를 열었다"며 "정부는 '개·고양이 식용금지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국에서조차 개와 고양이 식용금지가 진행되면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개를 가축으로 취급하고 도살하는 야만의 나라로 남게 됐다"고 규탄했다.

전국의 50개 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동물을 위한 전진은 내달 부산, 7월 대구, 8월 대전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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