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안심앱' 택시 정보도 전송

류인하 기자 2021. 5.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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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시각 등 제공
심야 이용 불안 해소

[경향신문]

서울시가 귀갓길 호신용 애플리케이션(앱) ‘안심이’와 플랫폼 택시 호출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올해 안에 구축한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구축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12월 중 관련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심귀가택시’는 기존 안심이 앱과 서울 택시의 티머니 결제시스템을 연계해 앱 이용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등 관련 정보를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여기에는 사람의 가청역을 넘어선 높은 주파수 대역의 소리에 디지털 정보를 담아서 보내는 ‘음파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안심이 앱은 이용자가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걸어가다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단축키를 누르면 관제센터로 신고가 즉시 접수되는 일종의 ‘호신앱’이다. 신고 접수 시 관제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가장 근접한 폐쇄회로(CC)TV로 위치 및 상황 파악을 신속하게 할 수 있고, 신속한 경찰 출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용자가 택시에 탑승했을 경우 승·하차 시각 및 차량번호, 택시회사 등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 택시를 이용한 심야범죄에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밤시간대 택시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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