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사회단체 "해수부 배후세력 밝혀내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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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사회단체가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해온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공공콘텐츠 사업에 표적감사로 제동을 걸고 나선 해양수산부 배후세력을 밝혀내 처벌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민사회단체 연합은 이번 사건이 해수부 일부 세력이 부산 발전과 대통령 공약에 대한 딴지를 건 적폐 척결 대표적 사례로 부산시민사회 연합과 부산시민들이 똘똘 뭉쳐 해수부를 해체하자는 대결 양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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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해온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공공콘텐츠 사업에 표적감사로 제동을 걸고 나선 해양수산부 배후세력을 밝혀내 처벌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사모 시민사회총괄본부(본부장 최성식), 메이드인부산시민모임 (회장 정두희), 한국해양디자인협회 (회장 정상훈) 등은 16일 공동으로 해수부 적폐세력 척결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앞서 사퇴한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때 “이번 주 내로 감사를 마무리짓고 절차장 이견에 대해 조속하게 결론 짓겠다”고 밝혔으나 해수부는 그와 반대로 감사를 연장하는 한편 북항재개발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나온 시민사회 공통의견을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연합은 이번 사건이 해수부 일부 세력이 부산 발전과 대통령 공약에 대한 딴지를 건 적폐 척결 대표적 사례로 부산시민사회 연합과 부산시민들이 똘똘 뭉쳐 해수부를 해체하자는 대결 양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성명에서는 이번 사태의 근본 해결책으로 우선 표적감사를 실시한 해수부의 적폐세력 색출과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그 결과를 부산시민에게 알리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항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북항재개발청(가칭)’을 설립해 북항 2·3단계 재개발 사업과 55 보급창 이전사업 등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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