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차 접종 22일 재개..'인과성 불충분' 이상반응도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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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에 주력하느라 한동안 신규 접종이 제한됐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부터 모든 지역에서 (화이자 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을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난 4월에 1차 접종을 한 75살 이상에게 2차 접종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부터 다시 신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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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2차 접종에 주력하느라 한동안 신규 접종이 제한됐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부터 모든 지역에서 (화이자 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을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셋째주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신규 1차 접종 예약은 당분간 자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난 4월에 1차 접종을 한 75살 이상에게 2차 접종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부터 다시 신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다.
2분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군은 75살 이상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종사자 등이다. 전체 대상자는 366만5843명으로, 지난 15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162만7087명이다. 백신 접종에 동의했지만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인원은 75살 이상이 136만6723명, 노인시설 관련자가 1만4149명이다. 추진단은 “75살 이상 미접종 동의자가 각자의 1차 접종 일정을 알 수 있게 안내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65~74살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60~64살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17일부터 백신 접종 뒤 발생한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서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지난 10일 추진단은 접종 뒤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생긴 경우, 근거 자료 불충분으로 피해조사반이나 피해조사전문위원회에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의료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경우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을 때는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지원신청 구비서류를 갖춰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기저질환 치료비·간병비·장제비는 제외되며, 추후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엔 정부가 피해보상을 하게 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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