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고령층 백신 예약률 41.9%.."예방효과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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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만 60~74세 고령층 911만여명 예약률이 절반에 못미치는 42%로 나타났다.
10일부터 예약 접수한 65~69세(1952~1956년생)는 300만8402명 중 48.5%인 145만7768명, 13일부터 시작한 60~64세(1957~1961년생)는 397만1249명 중 28.4%인 112만7654명이 예약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아직 예방접종을 예약하지 않은 인원은 528만987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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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만 60~74세 고령층 911만여명 예약률이 절반에 못미치는 42%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예약을 시작한 70~74세 58%가 예약을 마친 가운데 65~69세는 48%, 60~64세는 28% 수준이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위탁의료기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접종 대상별 예약 현황을 보면 접종 대상자 946만3752명의 예약률은 42.5%(401만8875명)다.
고령층은 911만1026명 중 41.9%인 382만1148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나이별로 보면 6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 70~74세(1947~1951년생)가 213만1375명 중 58.0%인 123만5726명이 예약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10일부터 예약 접수한 65~69세(1952~1956년생)는 300만8402명 중 48.5%인 145만7768명, 13일부터 시작한 60~64세(1957~1961년생)는 397만1249명 중 28.4%인 112만7654명이 예약했다.
이외에 6일부터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7911명 중 45.6%인 3608명이, 13일부터 예약 가능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34만4815명 중 56.3%인 19만4119명이 예약했다.
사전 예약은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65~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이달 27일부터, 60~64세와 교사 및 돌봄인력은 다음달 7일부터 모두 다음달 19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된다.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아직 예방접종을 예약하지 않은 인원은 528만9878명에 달한다. 언론을 통해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 사례나 국내에선 아직 1건도 보고되지 않은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 혈전증 사례 등이 보도되는 가운데 70세 이상을 제외한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아직 50%를 밑돌고 있다.
이날 기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을 보면 전 국민 평균은 1.44%이지만 60대 1.11%, 70대 5.75%, 80세 이상 18.5% 등으로 고령층에서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추진단이 10일 기준 60세 이상 대상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3%, 화이자 92.8% 등 평균 89.5%의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예방 효과는 100%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2%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들도 92% 이상이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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