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마수걸이 골' 인천의 의미 있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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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29·몬테네그로)가 드디어 득점을 신고했다.
무고사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인천은 후반 44분 송시우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무고사는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승리해서 행복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이 있었고,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나를 믿어줬다. 골을 넣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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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2-1로 꺾었다.
인천에는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기다렸던 무고사의 시즌 첫 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무고사는 0-1로 뒤진 후반 3분 강윤구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다. 굵은 빗줄기 속에 골을 터트린 그는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시즌 개막 직전 부친상을 당하면서 큰 아픔을 겪은 무고사는 설상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달 초부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좀처럼 골을 뽑지 못해 심리적 부담까지 더해졌다. 이날 골은 그간의 아픔과 부담을 한순간에 털어내는 한 방이었기에 자신은 물론 팀과 팬들에게도 의미 깊었다. 무고사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인천은 후반 44분 송시우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무고사는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승리해서 행복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이 있었고,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나를 믿어줬다. 골을 넣어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팀 내 최고 공격 옵션인 무고사가 득점의 물꼬를 트면서 인천은 향후 일정에서도 한층 더 자신감을 얻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본인이 부담을 느껴왔을 것이다. 골을 통해 앞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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