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올림픽 취소 요구 목소리 높아..59% "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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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현지에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라쿠텐 CEO 미키타니 히로시는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를 요구한다"라며 35만 명 이상에 반대 서명을 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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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현지에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라쿠텐 CEO 미키타니 히로시는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로시는 "일본 정부의 방역 정책은 10점 만점 중 2점"이라고 비판하며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15일 NHK방송에 따르면 기준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일 6~7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폭발적인 감염 확산으로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내렸지만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긴급사태 재선포된 이후에도 감염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나섰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를 요구한다"라며 35만 명 이상에 반대 서명을 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일반 국민들도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0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3일 동안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IOC는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지난 13일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정상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해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도쿄 올림픽 계획에 신뢰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15일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680,2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11,490명이 사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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