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서 27명 집단 감염..육군본부 긴급대책회의

박대로 2021. 5. 16.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철원군 육군부대에서 27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육군본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철원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동일집단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육군은 추가 확진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자, 군인 가족 등 검사..추가 확진 우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610명 확인돼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된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벌검사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05.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강원 철원군 육군부대에서 27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육군본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철원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동일집단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후 부대 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부대원 전수검사 결과 16일 간부 6명과 병사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민간 병원 진료를 위해 청원 휴가 중이던 병사 1명이 진료를 받기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6일 오후까지 이 부대에서 27명이 확진됐다. 2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휴가자 등 14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인가족과 인접 부대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예정돼있다.

이에 육군은 이날 오전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육군은 추가 확진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610명 확인돼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된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벌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16. myjs@newsis.com

육군은 "역학조사관에 의한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82명이다. 군 누적 확진자는 886명, 완치자는 804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52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296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