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무너지는 한화 선발진, 더 철저하게 불펜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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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불펜진 특별 관리에 나섰다.
한화는 올해 5선발을 구축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불펜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15일 경기는 윤대경과 강재민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계획한 뒤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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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 5선발을 구축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3선발까지는 토종 오른손 투수 김민우와 외국인 원투펀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로 꾸려졌지만, 4~5선발은 탠덤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김민우가 4승(2패), 킹험이 3승(3패), 카펜터가 1승(2패)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선발승이 없다. 4~5선발이 나서는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부담은 고스란히 불펜진에게 돌아갔다.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불펜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화 불펜 투수들은 등판이 잦은 만큼 소화한 이닝도 많다. 한화 구원진은 16일 현재 151이닝을 책임졌다. 이중 윤대경은 15경기에서 21.1이닝을 던져 불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는 날에는 멀티이닝을 던져야 하는 날도 빈번하다. 필승조 강재민도 마찬가지다. 17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졌다.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는 강재민은 3이닝을 던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큰 문제는 없지만, 날이 더워지고 시즌을 치를 수록 불펜진의 체력이 바닥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비해 수베로 감독은 투수들의 출전일 사이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반드시 승리를 잡아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필승조에게도 적용된다. 일찍 승부가 기운 경기는 야수를 등판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수들의 등판을 조절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15일 경기는 윤대경과 강재민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계획한 뒤 경기에 나섰다. 수베로 감독은 “자주 등판하는 윤대경과 강재민은 이닝과 투구수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 팔 상태나 피로도 등 면밀히 체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불펜 선수들의 이닝 페이스가 빠르지만, 밸런스를 맞춰서 조절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시즌 중반에는 낮춰질 것이다”며 미래를 낙관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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