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육군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현재까지 2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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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6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총 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 육군 부대는 병사 중 1명이 휴가 복귀 이후 코호트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2명의 병사가 추가로 확진되는가 하면, 같은 부대 또 다른 병사 1명이 민간 병원 진료를 위해 청원휴가 중 진료 전 진단검사에서 양상 판정을 받아 부대는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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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 긴급대책회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6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총 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 육군 부대는 병사 중 1명이 휴가 복귀 이후 코호트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2명의 병사가 추가로 확진되는가 하면, 같은 부대 또 다른 병사 1명이 민간 병원 진료를 위해 청원휴가 중 진료 전 진단검사에서 양상 판정을 받아 부대는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부 6명과 병사 17명 등 2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대 누적 확진자수는 27명으로 늘었다.
이번 전수 검사에서 현재까지 29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휴가자 등 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군인 가족과 인접 부대원 등 200여명에 대한 추가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 육군은 이날 오전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추가 확진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과 협업하면서 선제적 방역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육군은 보건당국과 공조해 역학조사관에 의한 심층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면 그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날 부산 육군 부대에서 간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부대원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 등 148명 대상 진단검사에서 현재까지 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경남 김해의 육군 병사(상근예비역) 1명은 군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군 내 추가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확진자는 886명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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