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집단감염 종교행사 허가논란에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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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외국인 집단감염에 따른 종교행사 허가여부가 논란을 빚자 호소문을 16일 발표했다.
호소문의 요지는 외국인 특정 종교행사로 인한 감염이 아닌 행사참여 외국인 감염자에 대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 상 이전부터 지역내 특정 외국인의 소규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행사장 참석여부와 관계없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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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가능성 낮은 실외집회 유도한 선제조치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외국인 집단감염에 따른 종교행사 허가여부가 논란을 빚자 호소문을 16일 발표했다.
호소문의 요지는 외국인 특정 종교행사로 인한 감염이 아닌 행사참여 외국인 감염자에 대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외국인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가족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9명이 발생했다. 외국인 검사자는 1839명이다.
확진자가 확산되던 13일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대규모 외국인이 참석하는 종교행사가 열리자 왜 이 시기에 허가를 했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사태로 인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여러분들을 힘들게 해드린데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발표되고 있는 집단감염의 원인은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진행된 특정 외국인 종교집회 때문에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번 종교행사는 특정 문화권의 외국인들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그 동안에는 실내 예배장소에서 해왔으며 일부는 개인 간 집단으로 모여 통제없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고 했다.
이럴 경우 지역사회의 감염은 크게 확산될 것이 우려되어 올해는 감염 가능성이 낮은 실외로 집회를 유도하고 행사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안심콜 11개 전화번호로 참석자 명부를 확보하여 진행하는 등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도록 하는 선제적인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에서는 방역수칙 지도 및 확인을 위해 60명의 직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개인 간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벗지 않기, 찬양행위 안하기, 음식물 섭취금지 등에 대하여 철저한 관리하에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 상 이전부터 지역내 특정 외국인의 소규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행사장 참석여부와 관계없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건인 외국인 감염자 확산여부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외국인 집단감염은 오늘을 고비로 감염확산이 차단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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