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힐링하다"..대구서 27~30일 '꽃박람회' 개최 [대구시]
[경향신문]
대구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꽃전시회인 ‘대구 꽃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컨벤션센터(EXCO) 동관(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구 꽃박람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화훼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주제관’을 비롯,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화훼 예술작품의 경연대회 ‘청라상’ 수상작 12점을 접할 수 있다. 또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 화훼디자인 개발을 위한 ‘생활 화훼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공기정화식물과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통해 실생활에 꽃과 식물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북 지역에서 생산한 꽃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연다. 관람객은 행사장에서 꽃 소비 할인권(1000원·7000장) 등을 통해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대구시립국악단·교향악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연을 벌이고, 찾아가는 플라워 갤러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힐링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박람회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재배 농가와 판매업계에 활력을 주고,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위로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단독]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4000명 들어간 광산 봉쇄하고, 식량 끊었다…남아공 불법 채굴 소탕책 논란
- 순식간에 LA 고속도로가 눈앞에···499만원짜리 애플 ‘비전 프로’ 써보니
- 체중·혈압 갑자기 오르내린다면··· 호르몬 조절하는 ‘이곳’ 문제일 수도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