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서 두자릿수 확진..학교·유치원도 '비상'
[앵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군부대에서 두자릿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먼저 군부대 상황부터 알아보죠.
현재까지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는 어제 철원군에 있는 육군 모 사단 소속 20대 장병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까지 26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휴가 복귀 후 지난 6일부터 동일집단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해당 부대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요.
어제 A 씨 이후에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도 23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부대 밖에 거주하는 간부 군인의 가족으로도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과 전라에서는 유치원과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먼저 충북 상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음성군에 있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교사와 유치원생, 또 그 가족과 지인까지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수는 17명입니다.
해당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남매가 확진을 받은 뒤 방역 당국이 전수검사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집단 감염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등교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무주에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청주 확진자와 만났던 일가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전라북도는 당시 모임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거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포함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일가족이 사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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