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암매장·헬기기총 미진한 부분 진실 밝혀야 용서·수습 가능"

배상현 2021. 5.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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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5·18 미진한 부분 진실 밝혀져야 용서도 수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5·18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며 5·18 희생결과 모두가 민주주의 누리고 있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면서 "국가 공권력이 대한민국 시민 향해 다시는 총칼을 겨눠선 안된다는 것을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교훈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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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희생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 누리고 전진하고 있다"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도지사와 5·18희생자 전재수 군 형 전재룡씨가 손을 잡고 걷고 있다. 2021.05.16.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김혜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5·18 미진한 부분 진실 밝혀져야 용서도 수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암매장, 헬기 기총 소사 등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 "진실은 다 밝혀질 때 까지 `진실 규명을 이제는 그만해라' 있을 수 없다. 역사의 진실을 누구도 덮거나 사라지게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도지사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참배했다. 사진은 원 도지사가 남긴 방명록. 2021.05.16.hyein0342@newsis.com


원 지사는 "5·18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며 5·18 희생결과 모두가 민주주의 누리고 있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면서 "국가 공권력이 대한민국 시민 향해 다시는 총칼을 겨눠선 안된다는 것을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교훈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유족들과 만나 "5·18은 모두의 아픔이고 모두의 짐이기 때문에 같이 해야 한다"면서 " 과거나 정치적인 일을 너무 탓하지 마시고 오히려 (저를) 활용 하시고 일도 시켜주시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비가 내리는 묘역에서 유족의 손을 잡은 채 홍남순 변호사 내외와 박금희·전재수 열사 묘지를 둘러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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