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면책특권 포기 안해" 통보

임상재 limsj@mbc.co.kr 2021. 5. 16.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옷가게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과 관련해 벨기에 대사 측이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주한 벨기에 대사 측으로부터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차례 대사 부인을 불러 조사한 뒤 외교부를 통해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묻는 공문을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에 보낸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 제공: 연합뉴스

옷가게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과 관련해 벨기에 대사 측이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주한 벨기에 대사 측으로부터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송치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한 벨기에대사 부인 A씨는 지난달 9일 서울 한남동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차례 대사 부인을 불러 조사한 뒤 외교부를 통해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묻는 공문을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에 보낸 바 있습니다.

국내에 머무르는 대사는 물론 그 가족과 직원들은 모두 면책특권을 적용받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형사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임상재 기자 (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80747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