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106만회분 추가공급..백신 중증 부작용 인과성 없어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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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추가 공급된다.
또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돼 백신 수급·접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내일(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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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추가 공급된다.
또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돼 백신 수급·접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내일(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23만회분이다. 이번 물량을 포함하면 166만5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된다.
추진단은 “(남은) 556만5000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총 1억9200만회(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1200여 명 추가돼 인구대비 접종률 7.3%를 기록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약 3만 명 늘어 접종률 1.8%다.
화이자 백신 수급 부족에 따라 1차 접종은 사실상 중단되고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다.
정부는 22일부터 3주 동안 1차 접종에 집중하고 6월 말까지 남은 기간엔 다시 2차 접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백신 접종 뒤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해도 17일부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중증 이상 발생시 정부로부터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된다.
내일부터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했던 사람도 소급 적용될 수 있다.
다만,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명백히 밝혀졌다면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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