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심사 앞둔 강도 피의자, 유치장서 보석으로 자해 시도

김정엽 기자 2021. 5.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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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전주 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62)씨가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몸에 지니고 있던 보석으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보석은 유치장 입감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속탐지 수색에 걸리지 않는 종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전주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초 전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집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처가 크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고, 예정대로 영장실질심사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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