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락쌍용1차 아파트 리모델링 본궤도..쌍용건설 컨소시엄 시공 맡는다

최종훈 2021. 5.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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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시공사 선정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은 가락동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공사비만 8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 역대 최대 규모로, 최고 수준의 시공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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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합원 투표로 시공사 선정
2064가구에서 309가구 증축..일반분양 예정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아파트 전경. 쌍용건설 제공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시공사 선정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아파트가 주인공으로, 리모델링 공사비가 8천억원에 이른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은 가락동 가락쌍용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전날 이뤄진 전자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30명(전체 1631명) 중 96.7%(1286명)의 압도적 찬성표를 받았다.

1997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 동, 2064가구 규모다. 앞으로 3개 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14개 동으로 변모하며 가구 수도 2373가구로 늘어난다. 리모델링으로 증가한 309가구는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가구별 전용면적은 59㎡ 1032가구가 74㎡로, 84㎡ 1032가구가 104㎡로 확대된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지하는 5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 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 루프탑가든 1곳이 조성된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는 등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1만4천여 가구에 달하는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의 현대엔지니어링, 1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의 대우건설이 모여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전략을 펼쳤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이 지분 26%로 주간사이며 이 밖에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 등으로 구성됐다. 쌍용건설은 “공사비만 8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 역대 최대 규모로, 최고 수준의 시공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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