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金 복싱 신종훈 "8cm 큰 배구국대 아내 이재은 내게 너무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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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자신보다 8㎝나 큰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될 '애로부부-속터뷰'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는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신종훈과 국가대표 세터 경력의 배구선수 아내 이재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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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자신보다 8㎝나 큰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채널A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복싱&배구선수 출신 '국가대표 부부' 신종훈&이재은이 출격,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17일 방송될 '애로부부-속터뷰'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는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신종훈과 국가대표 세터 경력의 배구선수 아내 이재은이 나선다.
2019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남편 168㎝, 아내 176㎝의 심상치 않은 키 차이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비주얼로 MC들을 감탄시켰다.
먼저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연 아내 이재은은 "우연히 남편 SNS를 봤는데, '얘랑 너무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시지를 보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솔직하게 떠올렸다.
반면 남편 신종훈은 "저는 키 큰 스타일이 정말 싫고, 작고 여리여리한 스타일이 이상형이었다"며 "아내에 대해서는 그냥 친하게만 지내고 여자친구로 삼거나 결혼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내가 너무 적극적이어서"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신종훈은 "아내가 뛰는 경기를 처음 보러 갔는데, 팬도 많고 코트(경기장)의 주인공처럼 너무 멋있더라"며 "경기장에서 눈이 마주쳐서 아내가 인사를 해 줬는데 마치 제가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 감동을 받았다"고 아내에게 빠져들었던 연애시절을 달콤하게 묘사했다.
아내 재은 역시 "남편이 응원 온 시합은 거의 승리해서, 제가 남편을 '승리 요정'이라고 불렀다"며 웃었다.
한편 2019년 결혼에 골인한 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두 사람이었지만, 이들 사이에도 만만치 않은 속사정이 있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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