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3명 추가 확진.. 댄스동호회·가족모임발 n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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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5408~5420번)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연습실 이용자 1명, 가족·지인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3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버이날 기념 식사모임을 가진 두 가족 7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족과 접촉한 확진자도 전날 1명에 이어 이날도 1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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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5408~5420번) 추가 발생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420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3명, 남구·북구·사하구·동래구에서 각 2명, 해운대구·동구 각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 연습실 이용자 1명, 가족·지인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3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4명(이용자 22명, 접촉자 22명)이다.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방문한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 이용객 550명 중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어버이날 기념 식사모임을 가진 두 가족 7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족과 접촉한 확진자도 전날 1명에 이어 이날도 1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또 다른 어버이날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과 접촉한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일가족모임 관련 누계 확진자는 9명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2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24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5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환자는 4명이다.
한편 전날 60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1366명이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51.2%, 2차 접종률은 8.5%로 집계됐다.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총 11명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증세를 보였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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