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월드컵 2차예선 북한 불참 공식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한이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불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북한의 월드컵 예선 불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AFC에 월드컵 2차예선 불참을 통보했었다.

한국과 북한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에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배정되어 있었다. 북한의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는 한국을 포함해 레바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팀이 대결하게 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중단됐다. 월드컵 2차예선 H조에선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2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은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평양에서 북한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북한의 불참에 따른 H조 순위 조정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