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3명 확진..댄스동호회 등 연쇄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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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댄스동호회, 어버이날 가족모임 등의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1명, 16일 오전 12명 등 하루새 13명(부산 5408~5420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의 출입자명단에 있는 84명 중 중복된 인원을 제외한 80명 중 62명이 검사를 했고, 이날 이용자 1명과 관련 접촉자 3명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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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동호회발 n차감염 목욕탕 1명 늘어 9명
어버이날 가족모임 2곳서 각각 1명 추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댄스동호회, 어버이날 가족모임 등의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1명, 16일 오전 12명 등 하루새 13명(부산 5408~5420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5420명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의 출입자명단에 있는 84명 중 중복된 인원을 제외한 80명 중 62명이 검사를 했고, 이날 이용자 1명과 관련 접촉자 3명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44명(이용자 22명, N차감염 22명)으로 늘어났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수영구 소재 수영댄스동호회를 이용한 시민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은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이용한 해운대구 목욕탕 관련, 접촉자 550명 중 517명이 검사를 받아 이날 1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댄스동호회 2명 포함)이 됐다.
부산시는 해당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국장은 "해운대구 목욕탕에서는 방역 위반사항 발견되지 않았다"며 "댄스동호회 관련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방역 관련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또 "댄스 동호회 최초 감염자가 증상 발현 이후 며칠 있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됐기 때문에 n차 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어버이날 A가족모임 관련 접촉자 1명, B가족모임 관련 접촉자 2명 등이 확진됐다. A와 B 모임 누적 확진자는 각각 9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2명,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완치자는 총 5041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2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417명(접촉자 3147명, 해외입국자 327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67명(타지역 확진자 7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15일 백신 예방접종은 1426명이 추가됐으며,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11건이 추가돼 누계는 1662건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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