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에 통 커진 소비자들.."지난해보다 비싼 제품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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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의 '보복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제 건당 구매액(객단가)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녀와 육아를 위한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유아동·출산 상품군은 객단가가 지난해 보다 24%나 증가하면서 객단가 상승을 견인했다.
가격대가 높은 가전·디지털 상품군도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구매객단가가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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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자들의 '보복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제 건당 구매액(객단가)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 G9에서 동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행사가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상품군의 구매객단가가 지난해 5월 행사 기간대비 평균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녀와 육아를 위한 제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유아동·출산 상품군은 객단가가 지난해 보다 24%나 증가하면서 객단가 상승을 견인했다. 세부 품목으로 출산·육아(26%), 유아동의류(7%) 등이 상승폭이 컸다.
가격대가 높은 가전·디지털 상품군도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구매객단가가 15% 증가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영상가전(30%), 노트북·PC(19%), 모니터·프린터(9%) 및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이 포함된 계절가전(6%) 등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크게 올랐다.
그 외, 식품·음료(14%), 의류·패션잡화(7%) 등도 객단가 신장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작년 보다 더 비싼 제품이 팔리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김태수 본부장은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특히 역대 규모로 제공되는 쿠폰을 활용해 평소 쉽게 구매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자녀를 위한 용품에 통 큰 소비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막 남은 3일 동안 최대 30만원 할인쿠폰 및 카드사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해 쇼핑 열기를 끝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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