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상해 피의자 유치장서 자해 시도..경찰 "생명 지장 없어"

정경재 2021. 5. 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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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강도상해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62)씨가 자신의 손목을 보석으로 그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에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이 매우 경미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예정대로 피의자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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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강도상해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62)씨가 자신의 손목을 보석으로 그었다.

그는 몸에 지니고 있던 보석으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보석은 유치장 입감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속탐지 수색에 걸리지 않는 종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치 관리인은 A씨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에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초 전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집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공모하거나 가담한 또 다른 3명은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이 매우 경미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예정대로 피의자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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