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재명 지사 '기본소득', 전 국민 대상으로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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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1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두고 "전 국민 보다는 2030세대에 한정하거나 어떤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해 보는 게 좋겠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 "연간 50만원씩 모든 국민에게 주면 25조원이 들어간다. 세금을 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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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사면 긍정적 검토할 때
"국민에 이해 구하고, 사회 기여할 부분 찾게 해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사실상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1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두고 “전 국민 보다는 2030세대에 한정하거나 어떤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해 보는 게 좋겠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 “연간 50만원씩 모든 국민에게 주면 25조원이 들어간다. 세금을 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신 혁신 경제와 분배 혁명을 통해 공유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참여소득`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포털)네이버나 다음 같은 `디지털 영토`가 앞으로 10억이 되면 시장이 스무 배가 커진다”면서 “현재 포인트로 나눠지는게 1년에 20조원 정도다. 국민 세금이 안 들어가고 플랫폼 성장의 이익을 함께 나누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 회장의 사면론에 대해서는 “이 회장의 역할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회장이 형기를 다 마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도 “미·중 관계에서의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이 회장도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도 찾는 방법이 함께 모색이 되면 좋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4·7 재·보선 패배의 주 원인으로 평가되는 2030 민심 이반을 두고서는 “`이거 해주겠다, 돈 주겠다, 뭐 해주겠다`고 남발하는 것보다는 그들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럽처럼 20대, 30대에서 정말 좋은 지도자가 많이 나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태종이란 적폐 청산의 시대가 끝나고 세종의 시대가 오면서 결국은 경제와 문화가 꽃을 피웠다”며 “민생 문제, 경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하는 데에는 정치 개혁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유능한 개혁가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일류 국가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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