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미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백신' 등 공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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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10번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5월 서울 P4G정상회의(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본격적인 정상외교 국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언론인터뷰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주된 의제 중 하나가 백신 파트너십"이라며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이 2개를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간의 관련 협력 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내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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