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김백수 순천시청 감독..그가 '스승의 날' 눈물을 훔친 사연 [SS취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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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수(58) 순천시청 감독은 소프트테니스(정구)계에서는 '인기남'이자 '의리의 사나이'로 통한다.
그런 낙천적인 김백수 감독도 '스승의 날'인 5월15일 저녁 사석에서 제자로부터 예상 밖의 장미꽃 한송이를 받고는 쏟아지는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정구계에선 고참 지도자격인 김백수 감독이 남자대표팀 감독 공모에 응했다가 이날 고배를 마신 반면, 유영동 감독은 여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김백수 감독은 그런 지도자들 사이에 형님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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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낙천적인 김백수 감독도 ‘스승의 날’인 5월15일 저녁 사석에서 제자로부터 예상 밖의 장미꽃 한송이를 받고는 쏟아지는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 제자는 다름 아닌 유영동(47) NH농협은행 감독. 유 감독은 실업 선수시절 순청시청(1996~2003년)에서 뛰면서 당시 김백수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사제지간인 셈이다. 순천대 시절(1994~1995년)에도 둘은 선수와 코치였다.
그런데 스승의 날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정구계에선 고참 지도자격인 김백수 감독이 남자대표팀 감독 공모에 응했다가 이날 고배를 마신 반면, 유영동 감독은 여자대표팀 감독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스승님과 같이 이번에 대표팀 사령탑이 됐으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을 텐데…”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코트에서는 서로 타도해야 할 ‘적’이지만, 코트를 나오면 끈끈한 정으로 뭉쳐 있는 정구계 지도자들. 김백수 감독은 그런 지도자들 사이에 형님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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