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위 요트 즐기고 '차박'에 치맥도..호텔서 다 한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바다 위 요트에서 제주 경관을 즐기며 선상 파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패키지에는 세계 3대 럭셔리 요트브랜드로 꼽히는 이탈리아 아지무트(AZIMUT)사의 15인승 규모 '아지무트85' 요트 투어가 포함돼 있다. 제주 위미항에서 출발해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 식물이 기암 괴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는 섶섬, 아열대성 어류와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 국내 최고의 수중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문섬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만약 날씨가 안 좋아 예약기간 요트 투어가 불가능할 경우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의 2인 디너 코스와 스파 '아라'의 커플 스파로 대체된다.
패키지에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기능성 비치 타올 브랜드 독앤베이의 비치 타올 1개도 선물로 증정한다.
10월31일까지 운영되는 이 패키지는 투숙일 7일전까지 예약가능하다. 가격은 11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부터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 봄·여름 시즌을 맞춰 다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도 이미 호텔 야외에 설치된 차와 캠핑용품을 이용해 캠핑 체험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XT6, XT4 등 미국 브랜드 캐딜락의 SUV 차량 3대를 텐트 삼아 헬리녹스 캠핑 의자·테이블, 피크닉파트너스의 쉘터해먹, 캠퍼필드의 폴딩박스와 육각 테이블 등 주요 브랜드 캠핑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저녁으로 제공되는 야외 바비큐에는 우대갈비와 토마호크, 살치살, 퐁듀와 와인, 맥주 등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1박과 조식 뷔페까지 제공한다. 투숙 기간 동안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은 무료, 사우나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텀블러, 미니 퍼즐 등 캐딜락 굿즈도 증정한다. 가격은 3인 기준 41만47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
호텔 관계자는 "6월까지 이미 주말예약은 거의 다 찼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한번에 예약 가능한 차량 3대를 통째로 빌린 대가족도 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는 데이 브레이크와 칠 나이트 두 옵션으로 구성했다. 데이 브레이크를 선택하면 스타벅스의 2021 서머 프리퀀시 아이템 중 낮 캠핑 필수 아이템인 쿨러 박스 '서머 데이 쿨러'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칠 나이트를 고르면 여름밤의 낭만을 살려줄 블루투스 스피커 겸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을 역시 선착순으로 준다.
객실 타입에 따라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줄 '치맥 투고(TO-GO)'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수제 맥주인 제이 라거(2병)와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 인기메뉴인 사천식 라즈지로 구성된 치맥 투고를,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에는 치맥 투고를 포함해 라망 시크레의 조식 2인과 발렛 파킹(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너 스위트 투숙 시에는 호텔 최상층 바 마크 다모르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세이보리 라운지 2인 혜택을 준다.
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타입은 20만원(각각 세금 별도)부터, 그랜드 디럭스 타입은 24만원부터, 스위트 타입은 31만원부터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다이렉트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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