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거점 1호 '서울창업허브 호치민' 개관

이현수 2021. 5. 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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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베트남에 서울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거점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을 설립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창업허브 호치민 개관은 서울 스타트업 현지 진출을 위한 1호 거점공간이자,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수출 사례로서 의미가 더 크다"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 현지화, 글로벌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노하우와 경험을 해외에 적극 공유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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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베트남에 서울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거점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을 설립했다.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은 호치민 대표 창업지원시설 '국립스타트업센터(NSSC)' 내에 위치한다. 연면적은 1758㎡이다. 시는 베트남 주요 지방성 산하 시정부 과학기술처(DOST) 및 주요 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 등 25개 기관과의 협력관계와 시 창업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과 현지 수요를 매칭해주고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 간 기술교류를 위한 온오프라인 로드쇼도 개최한다. 사업화를 위한 기술검증실증과 해외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사항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스타트업 창업과 거래규모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 데 이어 현지 거점 개관을 통해 베트남기업과의 네트워킹과 글로벌 기술상용화 기회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들이 서울창업허브 호치민 내 공간을 활용해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 현지화를 위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은 2019년 한 해에만 13만8100개 창업기업이 탄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스타트업 투자 점유율은 동남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시가 2019년 지원을 본격화한 이후 지금까지 총 35개 스타트업이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231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신규고용 230명을을 창출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이하 '베트남 과기부'), 베트남 정통부 산하 VTC online과 공동 협력으로 투자유치, 현지법인 설립 등 지원을 펼치고 있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변환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운영 중인 '웨인힐벤처스', 베트남 유일 여성 패션 전문 커머스를 론칭한 '버닝브로스'가 대표적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창업허브 호치민 개관은 서울 스타트업 현지 진출을 위한 1호 거점공간이자,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첫 해외수출 사례로서 의미가 더 크다”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 현지화, 글로벌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노하우와 경험을 해외에 적극 공유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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