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당분간 불펜으로 뛴다.."구속 끌어올려야"

서장원 기자 2021. 5.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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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왼손 투수 이승호가 당분간 불펜에서 경기에 나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승호는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승호를 한 타이밍 빨리 1군에 올렸는데, 구속이 생각보다 안 올라왔다. 두산전 이후 2군에 내려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지 1군에서 체크할지 고민했는데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구속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중간에 투입할 것"이라고 이승호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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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이승호. © 뉴스1

(고척=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왼손 투수 이승호가 당분간 불펜에서 경기에 나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승호는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승호는 키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에서 팔꿈치를 부상해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고, 재활에 매달렸다.

2군에서 3경기를 뛴 이승호는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으로 부진해 조기강판 됐다.

이후 이승호는 15일 한화전에서는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이승호를 한 타이밍 빨리 1군에 올렸는데, 구속이 생각보다 안 올라왔다. 두산전 이후 2군에 내려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지 1군에서 체크할지 고민했는데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구속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중간에 투입할 것"이라고 이승호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키움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돼 있다. 이승호가 돌아올 자리가 있을까. 홍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됐지만 그 중 한 명이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다. 이승호가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대체 선발 투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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